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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장재석 투 빅맨 ‘63득점’ 합작…현대모비스 4라운드 전승 행진

숀 롱, 43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시즌 최다 득점을 달성

울산 현대모비스 숀 롱이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팀 브랜드 브라운을 앞에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숀 롱과 장재석 투 빅맨이 63득점을 합작해내면서 부산 KT를 상대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7연승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가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KT와의 홈 경기에서 92대 8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 전승과 7연승을 이어가면서 21승 13패를 기록해 1위 전주 KCC를 3게임 차로 따라잡았다. KT는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로 17승 16패를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로 추락했다.

숀 롱과 장재석의 활약이 경기를 압도했다. 숀 롱은 43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해내면서 시즌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여기에 장재석이 2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후반에 터진 정성호의 3점슛 2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산 KT 허훈이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팀 가드 서명진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KT는 브랜드 브라운 21득점 7리바운드와 허훈의 19득점 5어시스트를 앞세워 팀내 5명이 10득점 이상을 해냈지만 승기를 잡지 못했다.

1쿼터는 KT가 25-18로 7점 차 리드를 잡았다. 김현민이 슛 성공률 100%를 해내며 7득점을 잡아냈다. 여기에 브랜든 브라운과 클리프 알렉산더가 쿼터 절반씩 차지하며 5득점과 4득점을 해냈다. 2쿼터에선 양측 야투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숀 롱이 6득점을 해내며 추격의 고삐를 잡았다.

전반전에 침묵하던 허훈이 3쿼터에 12득점을 몰아넣으며 슛 성공률 100%를 보이며 KT가 다시 기세를 몰아갔다. 하지만 숀 롱이 이에 앞선 20득점을 해내면서 현대모비스가 3점차 리드를 가져가면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양 측의 핑퐁게임은 치열했다. 1분 58초 남기고 허훈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KT가 82-81 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고 “득점에 앞서고 있다고 아무 때나 슛을 던지며 어떻게 하냐”고 선수들을 다잡았다.

4쿼터 1분 39초를 남기고 김현민이 5반칙으로 퇴장하면서 KT의 제공권에 공백이 생겼다. 숀롱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면서 현대모비스가 83-82로 다시 재역전을 성공했다. 직후 최진수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86-82로 무게추가 현대모비스로 기울어졌다.

KT 김민욱이 브라운과의 앨리웁으로 2점을 추가하면서 따라 붙었지만, 현대모비스 포워드 장재석이 곧바로 스핀무브에 이은 레이업에 성공하고, 다시 브라운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88-86을 기록하면서 핑퐁게임이 경기 마지막까지 펼쳐졌다. KT가 유파울을 하고 이를 이용해 숀롱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장재석은 경기 후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모두가 하나된 기분을 느꼈다”고 자축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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