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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 모든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책임관’


경기도 산하 26개 모든 공공기관이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성평등책임관을 지정했다.

나아가 26개 기관 모두 성평등정책을 수립하고 성평등 관리지표를 도입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의 ‘성평등위원회 설치 및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든 기관이 성평등위원회 설치 또는 성평등책임관 지정을 완료하고 성평등정책 수립과 성평등관리지표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 설치’는 이재명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여성의 참여가 저조한 공공기관 내 의사결정 현실을 개선하고 여성 대표성을 확대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해 12월 분석한 ‘도 산하 공공기관의 성평등위원회 설치 및 운영 현황’을 보면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한 23개 공공기관 중 78.2%인 18곳에서 지난해 1회 이상, 8곳은 2회 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

‘성평등 관리지표 반영 여부’를 보면 여성대표성, 인적자원관리, 인적자원개발, 일․생활균형, 기타 5개 지표 중 일·생활균형과 인적자원개발은 25개, 23개 기관의 관리지표에 각각 반영됐다.

다만 인적자원관리는 9개 기관, 여성대표성은 4개 기관에 관리지표로 반영돼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낮았다.

도는 지난 2019년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해 공공기관에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1월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 설치 계획’을 수립해 26개 공공기관 중 재직인원 30인 이상인 23개 기관은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재직인원 30인 미만인 3개 기관은 기관 실정에 맞게 성평등책임관을 지정해 기관의 성평등 정책을 수립, 운영하도록 했다.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목표했던 모든 기관에서 성평등위원회 설치 또는 성평등정책 수립 및 성평등 관리지표 선정을 완료했다”며 “이는 공공기관 최초로 성평등 실현을 기관 목표로 공식화한 것으로 기관 내 실질적 성평등 문화 정착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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