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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CGV 간다

2월 24일부터 전국 40개관 와이드 오픈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 실황 영상이 극장으로 간다.

서울예술단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잃어버린 얼굴 1895’를 실황 영화로 제작해 2월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창작뮤지컬 공연 실황 개봉작 중 전국 40개관 와이드 오픈을 예고한 작품은 ‘잃어버린 얼굴 1895’이 처음이다.

서울예술단은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에 제약이 생기자 온라인 스트리밍, 유료 서비스 등 공연 영상화의 선두에 서 시장을 이끌었다. 이번 극장 상영 역시 국내 창작뮤지컬 공연 영상화의 새 활로를 뚫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예술단은 HD 영상과 스테레오 음향으로 선보인 온라인 송출 경험을 양분 삼아 웅장함과 무게감까지 완벽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소재 공연장에 한정돼 진입 장벽이 높았던 지역 관객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명성황후가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는 역사적 기록에서 착안한 팩션이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명성황후의 진짜 얼굴을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지금까지 그의 일생을 다뤘던 작품이 상당 부분 그를 미화했다면 이번 공연은 중립이다.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에게 맞서고 가문의 권력을 위해 광기를 내뿜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명성황후의 모습과 그 이면에 서린 자식들을 잃은 슬픔과 고종과의 대립에서 오는 고뇌를 지닌 민자영을 함께 보여준다. 2월 24일부터 CGV.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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