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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日아카데미상 MC… ‘기생충’도 초대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마츠자카 토리, 심은경, 후지이 마치히토 감독(왼쪽부터).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심은경이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 진행을 맡는다.

일본 아카데미상 홈페이지에 배우 심은경이 일본 아나운서 하토리 신이치와 함께 3월 17일 열리는 행사의 진행을 맡는다는 소식이 최근 올라왔다. 전년도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시상식 진행을 맡는 관례에 따라 지난해 영화 ‘신문기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심은경이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한국 배우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고 행사 진행까지 맡는 건 심은경이 최초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본 영화 ‘동백 정원’은 4월 9일 개봉한다.

심은경 측은 “지난해 귀중한 상을 받고, 올해는 사회자로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며 “생애 첫 MC를 맡게 됐는데 일본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오스카 홈페이지 캡처

미국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도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초대받았다. 외국어 작품상 부문 우수상을 받아 시상식 당일 발표하는 최우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초 일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얻었다. 2005년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처음이다. 해당 부문 우수상 수상작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J.J 에이브럼스 감독), ‘포드 v 페라리’(제임스 맨골드 감독), ‘1917’(샘 멘데스 감독),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다.

1978년 시작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꼽힌다. 국내 영화제와 달리 주요 부문 우수상을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중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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