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일 때 실컷 하려했다” 日 20살 연쇄 성폭행범 진술

“자전거 펑크났다” 유인해 여고생 4명 상대 범행…법원, 징역 5년6개월 선고

국민일보DB

일본에서 4명의 여고생을 대상으로 강간을 저지른 20살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5일 오츠 지방법원 오모리 나오코 재판장은 강간 및 강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A씨(20·남)에게 “혼자 있는 여성을 겨냥하고 반복적인 범죄를 일으켜 강한 비난을 받을 만하다”며 징역 5년6개월(구형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9월1일부터 20일에 걸쳐 도로를 지나가던 만15~16세 여고생 4명에게 “자전거가 펑크 난 것 같은데 좀 봐줬으면 한다”고 거짓말을 한 뒤 인적이 드문 곳에 데려가 폭행 및 성폭행을 저질렀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소년법의 대상이 되는) 미성년자일 때 강간을 실컷 해두고 20살이 되면 그만두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변호인은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했으나 “A씨의 아버지가 A씨를 철저히 감독할 것을 약속했고 피해자와 접촉할 수 없도록 이사할 예정”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도 “4명의 친절을 짓밟아 버렸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오모리 재판장은 “이는 계획적인 범행”이라며 “피해자는 상당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기에 실형은 불가피하다”고 단언했다.

신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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