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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도약’ 모예스의 웨스트햄, 린가드 임대 ‘성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오른쪽) 감독이 지난 1일 구디슨파크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한 뒤 팀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과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올 시즌 잉여자원으로 전락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28)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웨스트햄이 린가드를 임대 영입하려는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책정된 임대료는 100만 파운드(약 15억원) 수준으로 이는 최초 맨유가 요구했던 것보다는 내려간 금액이다.

린가드 임대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은 브랜트포드에서 임대로 데려온 측면 자원 사드 벤라흐마를 완전 영입할 예정이다. 규정에 따르면 웨스트햄이 임대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2명 뿐이기 때문이다. 현재 웨스트햄에는 크레이그 도슨과 벤라흐마가 임대로 와있다. 벤라흐마를 완전 영입해 린가드를 임대영입할 여지를 남겨두려는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제이디 다이어는 “웨스트햄 이적이 린가드의 선수생활에 다시 불씨를 살려줄 것”이라면서 “둘 사이는 ‘천생연분(match in heaven)’”이라고 평했다.

린가드가 임대로 영입될 경우 새로운 공격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은 이미 아약스로 공격수 세바스티앵 알레르를 떠나 보냈기에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다. 해외로부터 임대 영입을 한다면 최근 이름이 거론된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 소속 황희찬 역시 후보다.

웨스트햄은 26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3대 2로 격파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체코 출신 공격수 토마스 수첵이 2골을 넣으며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다만 웨스트햄은 경쟁자인 대다수 팀들보다 많은 20경기를 치른 상태라 높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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