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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아들 군 복무 특혜, 사실 확인 부족한 흠집내기”

자신의 블로그 통해 둘째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등 반박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관련 기업들이 안승남을 그냥두지 않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시 제공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개인신상털기”라며 “사실 확인이 부족한 흠집내기”라고 반발했다.

안 시장은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날 SBS가 보도한 둘째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과 추후 보도될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인사 채용 의혹 등에 대해 반박했다.

전날 SBS는 상근 예비역인 둘째 아들이 구리시청 2층 예비군 지역대에서 복무하고 있다며 특혜가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안 시장은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공모지침을 위반한 GS컨소시엄을 선정하지 않았다”며 “관련 기업들이 안승남을 그냥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약 3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로 GS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공모지침 위반으로 탈락된 바 있다.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는 1개 컨소시엄에 2개사 이하로 제한한다’는 공모지침을 위반해 2순위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안 시장이 지적한 ‘관련 기업’은 GS컨소시엄 참여 기업 중 태영건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시장은 “지난 13년간 말도 많았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실체가 없음을 확인하고 종결했다”며 “13년간 특정인에게 특혜를 준 사업을 정리했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8일, 29일 후속기사 나온다고 예고까지 했는데, 27일 sbs 보도를 보면 충분히 예측을 할 수 있다”면서 “친구 만난 일, 골프쳤다 등 누구나 일상을 즐기면서 살고 있는데 구리시장이란 이유로 신상을 터는 자들한테 당장 이길 자신은 없지만 멀리보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둘째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복무부대 배치에 관한 사항은 관할 군부대 소관사항으로 구리시장의 권한 밖의 일”이라며 “병역 복무 중인 시장의 아들이라고 근무지에 대한 혜택을 부여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특히, 안 시장이 경기도의원 당시 의무소방으로 복무한 첫째 아들의 상황을 알리며 상근 예비역인 둘째 아들의 병역문제는 선택권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큰 아들은 아빠가 경기도의원이라고 병역을 의무소방으로 가까운 경기도 아닌 강원도로 지원하고 소방관시험 볼때도 어렵게 서울시로 지원했다”며 “상근 예비역은 구리시청 대대 근무를 대부분 희망하지 않는다. SBS 취재에도 구리시 근무하는 상근 예비역들이 동사무소 근무가 훨씬 편안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시장은 “누군가에게 구체적인 자료를 받아 의도를 갖고 취재하면 걸려든다”며 “후속 기사도 여기저기 비밀스럽게 받은 확인하기 어려운 이상야릇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현혹할 것이다. 기사가 나오면 경찰이 조사하겠지만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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