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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작년 영업이익 37% 78%↓…올해 반등 노린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연결기준)이 각각 2조4030억원, 730억원으로 전년보다 37.9%, 78% 감소했다. 이들 철강사는 올해 세계 경기 회복세와 철강 제품 인상 등을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7조7928억원, 영업이익 2조403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37.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9.8% 줄어든 1조7882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12.7% 감소한 26조5099억원, 영업이익은 56.1% 줄어든 1조1352억원이었다. 순이익은 9659억원으로 17.8% 줄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철강 수요산업이 침체하고 원료가격 상승이 제품가격에 제때 반영되지 않아 마진이 하락하는 등 이중고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사 이래 첫 유급 휴업을 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선제 비상경영을 통해 현금흐름 중시의 경영관리 체제로 전환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전년보다 78.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8조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순손실은 440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현대제철은 “최근 세계 경제 회복에 맞춰 생산·판매 활동이 재개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올해 반등세를 예고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사업구조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들어 급등세를 보이는 원자재 가격을 철강 제품 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포스코도 기업설명회에서 2023년 전체 매출 10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 5조원 등이다. 철강 부문은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강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NG 사업은 그룹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식량사업 가치사슬을 확장해 글로벌 판매 1000만t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올해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목표를 59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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