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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으로 돌아온 아이린…갑질 논란 언급은 無

오는 17일 개봉하는 신작 ‘더블패티’ 주연 맡아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 관련 소감만 밝혀

영화 '더블패티' 주연 아이린(오른쪽) 신승호. KT 제공. 뉴시스

걸그룹 레드벨벳의 리더 아이린(본명 배주현)이 영화 ‘더블패티’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스태프에 대한 ‘갑질’ 논란 이후 사실상 처음 공식석상에서 마이크를 잡았지만 관련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1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블패티’의 화상 간담회에는 아이린과 신승호, 백승환 감독이 참석했다.

아이린은 졸업을 앞둔 앵커 지망생 이현지를 연기했다. 낮에는 베이비시터, 밤에는 수제 버거 레스토랑 마감 아르바이트를 뛰며 언론고시를 준비 중인 바쁜 예비 졸업생 역이다.

그는 “앵커 지망생이다 보니 발음, 발성, 톤 잡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고민했다”며 “혼자 카메라로 찍어서 모니터하면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아이린은 “큰 화면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쑥스럽기도 했다”며 “‘먹방’ 등 다양한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극 중 현지와 우람으로 다시금 힘을 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씨름 유망주 우람 역을 맡은 신승호는 “용인대 씨름부에 들어가서 훈련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잠시 살았다”며 “피부가 하얀 편인데 실제 선수처럼 보이려고 태닝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백 감독은 캐스팅 이유에 대해 “두 배우를 잘 알고 캐스팅한 건 아니다. 클립 영상을 보고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영화 '더블패티' 주연 아이린. KT 제공. 뉴시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실상 아이린이 ‘갑질’ 논란 이후 마이크를 잡고 공식석상에 선 첫 무대였던 만큼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에 대한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패티’ 측 역시 “영화 외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이린은 관련 해명은 없이 영화에 대한 소감만 밝혔다.

다만 아이린은 ‘갑질’ 논란에 대해 입장을 앞서 내놓기는 했다. 사건 발생 직후 “제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고, 올해 1월에도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에게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한 바 있다.

’더블패티‘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가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KT OTT(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즌 오리지널 작품으로 17일 개봉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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