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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추신수…역대 최고 ‘27억’에 신세계와 계약

연봉 중 10억원 사회공헌활동에 사용
추신수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정성이 결정에 큰 힘”

신세계그룹이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추신수가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 신세계그룹 제공. 연합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시아 선수로 최다 홈런, 타점 기록을 남긴 추신수를 잡았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연봉 중 10억원은 구단과 협의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추신수는 이번 계약으로 같은 1982년생으로 부산 수영초등학교 동기이기도 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가지고 있던 KBO리그 최고 연봉(25억원) 기록도 경신했다.

신세계가 인수한 SK는 지난 2007년 4월 2일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지명한 바 있다.

하지만 추신수가 MLB에서 성공 궤도를 달렸던 데다가 “롯데가 아니라면 KBO리그 복귀는 내게 큰 의미가 없다”고 인터뷰하는 등 SK의 지명권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는 듯했지만 신세계가 야구단을 창단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신세계는 야구단 인수 결정 직후 추신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추신수. AP뉴시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지난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MLB 몇몇 팀이 좋은 조건의 제안을 했는데, KBO리그에 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이 고민했다”며 “신세계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5시35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2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추신수 온다, 신세계 야구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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