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과 함께 온 오줌 페트병… 업체는 사과



유명 밀키트 배달 업체에서 소변이 담긴 페트병을 함께 전달받은 고객이 항의했고 이 업체가 사과했다. 영국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남성 올리버 맥마누스는 전날 헬로프레시로부터 밀키트를 받았다. 밀키트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식재료가 모두 들어간 상품을 말한다. 문제는 남성이 받은 꾸러미 위에 소변이 가득 담긴 페트병이 올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맥마누스는 이런 불쾌한 경험을 자신의 트위터에 증거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누런 액체는 누가 봐도 소변이었다. 남성은 밀키트 상자가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너무 황당한 사건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몇몇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맥마누스는 그런 의심을 하는 네티즌에게 “당신에게 이걸 직접 보낼 수 있고 냄새를 맡게 해줄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몇몇은 배달 기사가 소변 볼 시간이 없어 페트병에 처리했을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맥마누스는 트위터를 통해 헬로프레시 직원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한 직원은 “정말 미안하다”며 “문제를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개인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헬로프레시 대변인도 재차 사과의 뜻을 밝히며 배달 기사가 어떻게 소변 페트병을 놓고갔는지 긴급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독일에 본사가 있는 헬로프레시는 2011년에 시작된 업체로서 영국 미국 등 12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영국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미국 배우 제시카 알바 등 유명인사가 이용하는 등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