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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마스크 쓴 사진’ 운전면허증 등장

Lesley Pilgrim 페이스북 캡쳐

미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이 들어간 운전면허증이 등장했다.

뉴욕포스트 등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레슬리 필그림(25)이 며칠 전 마스크를 쓴 사진이 들어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고 22일 보도했다.

필그림은 이달 초 라구나힐스의 차량등록국(DMV)을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갱신했다.

현지 차량등록국은 운전면허증에 쓰일 사진을 두 번에 걸쳐 촬영했다. 한 번은 평소처럼 마스크를 쓰고 촬영했고 나머지 한 번은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다.

이후 필그림은 우편으로 마스크를 쓴 채 촬영한 사진이 들어가 있는 운전면허증을 받았다.

CNN에 따르면 면허증에 마스크를 쓴 사진이 사용된 건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의 실수였다. 차량등록국 관계자는 “운전면허증에 등록되는 사진을 촬영할 때는 마스크를 벗는 것이 맞다”며 “당사자에게 연락해 다시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그림은 새로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전까지 마스크를 쓴 사진이 들어간 면허증을 사용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필그림은 “‘마스크 버전’의 운전면허증으로 주류를 살 수 있었다. 바텐더가 내 운전면허증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버전의 운전면허증을 액자에 잘 넣어뒀다가 나중에 자녀가 생기면 보여줄 것”이라며 “이 면허증은 지금 시대(코로나19)의 흔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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