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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올해 첫 일자리 박람회 ‘대성황’…키오스크 활용


경기도 용인시는 24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첫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 1000여명이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일자리 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 직종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 A씨는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관내 기업들이 구인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 왔다”고 말했다.

관내 기업 20곳이 참여해 370명을 채용할 예정인 이번 박람회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아성다이소 등 물류 분야를 비롯해 제조·인테리어 설비업체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화상 면접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키오스크 면접을 처음 해본다는 B씨는 “주고받는 대면 면접보다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만큼 새로운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시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 작성대, 문서출력 지원 코너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라텍스 장갑을 지급하고, QR코드·수기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후 입장 하도록 안내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C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개별 기업이 면접을 진행하려면 방역 문제 등으로 쉽지 않은데, 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줘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백군기 시장은 각 업체 부스를 돌며 면접 대기 중인 시민들을 응원했으며, 키오스크 면접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보는 등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백 시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일자리를 잃은 소상공인이나 종사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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