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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16년만에 금쪽같은 ‘아기고릴라’ 탄생

세계 최대 규모인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16년 만에 아기고릴라가 탄생했다고 동물원 측이 25일 밝혔다. 사진은 베를린 동물원에서 탄생한 아기고릴라와 엄마 고릴라 비비 모습. 베를린동물원 제공, 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베를린 동물원에서 16년 만에 아기고릴라가 탄생했다.

베를린 동물원에 따르면 아기고릴라는 24살 엄마 고릴라 비비의 배 속에서 자란 지 8개월반 만인 지난 15일 밤 세상에 태어났다.

안드레아스 크니어림 동물원장은 “아기고릴라가 건강한 모습이고, 엄마고릴라가 자식을 잘 돌봐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기고릴라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털에 매달릴 수 있어 어디든 함께 다닌다고 앙드레 쉴레 동물원 주치의는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아기고릴라는 처음에 배에 매달렸다가 나중에는 등에 올라탄다.

아기고릴라는 한 시간에도 서너 차례씩 모유를 먹으면서 졸다 깨다 한다. 엄마 고릴라는 4∼5년간은 아기고릴라에게 젖을 먹여 키워야 한다. 아빠 고릴라 16살 장고도 첫 자식의 탄생에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관할 사육사 등 극히 제한된 인원만 고릴라 모자를 방문해 아기고릴라의 성별이나 몸무게는 모른다고 전했다. 대개 갓 태어난 아기고릴라의 몸무게는 2㎏ 정도 된다.

엄마고릴라 비비에게는 신선한 채소, 삶은 달걀, 붉은 사탕무 등을 먹이는 등 영양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동물원은 설명했다.

멸종위기종인 고릴라는 유인원 중 가장 크고 무거운 종이다. 키는 2m로 크고, 몸무게는 220㎏까지 나간다.

한편 1844년 문을 연 베를린 동물원은 12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동물원으로 꼽힌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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