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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지도 않을 소송 잘 해보라” 광복회 조롱한 윤서인

윤서인 유튜브, 정철승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비하한 만화가 윤서인씨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정철승 광복회 고문변호사가 윤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정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차로 독립유공자 후손 249명을 대리해서 윤서인에게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장 작성을 마치고 주소를 물어보려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몇 마디 덕담을 주고받았다”며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캡처본에서 정 변호사는 윤씨에게 “귀하에 대한 광복회원 위자료 청구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예정인데 귀하의 주소지를 현재로서는 파악하기 어려워 소장 접수 후 사실조회 등을 통해 확인할까 한다”며 “주소를 스스로 알려줄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씨는 “어차피 되지도 않을 소송 시간 낭비하기 싫어 바로 주소 알려드린다. 앞으로 20년 동안 잘 부탁드린다”고 조롱했다.

정 변호사는 “20년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답했다. 윤씨는 “20년까지 안 갈 것 같다. 건강 잘 챙기시고 20년 채울 후임자도 미리미리 뽑아두세요”라고 반격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하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어 논란에 휩싸였다.

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이후 윤씨는 논란이 일자 같은 달 18일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부른 점, 그래서 저들에게 빌미가 된 점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광복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 청구금액은 2억4900만원이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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