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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이닝이터’ 양현종, ML 로스터 입성 1순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양현종. 연합뉴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할 1순위 선수로 지목됐다. 국내 무대에서 보여준 탁월한 이닝 소화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디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는 면면을 예상하며 양현종을 ‘1순위’로 꼽았다. 매체는 양현종이 지난해 172⅓이닝을 던졌다며 “텍사스는 이닝 이터가 필요하다. 양현종이 건강하다면 초청선수 명단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선수”라고 로스터 등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양현종은 2007년 한국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425경기에 나와 1986이닝을 소화한 명실공히 ‘이닝 이터’(Inning eater)다. 그간 147승 95패 평균자책점 3.83을 작성했다. 디 애슬레틱은 이 점을 언급하며 “내구성을 가진 투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지난 20일 오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 애리조나로 가기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위터를 통해 양현종과의 마이너리그 계약소식을 알렸다. 트위터 캡처

양현종의 이닝 소화 능력은 텍사스 감독도 인정한 바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전날 인터뷰에서 “맥스 슈어저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것 같다”고 웃으며 “그가 내구성이 뛰어나고,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우리도 그가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하다. 양현종도 선발 경쟁을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에 성공하면 보장 연봉 130만달러(약 14억4000만원)를 받고, 성적에 따라 보너스 55만달러(약 6억1000만원)를 추가로 받는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이었다.

이후 양현종은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 24일 초청선수 신분으로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현재 텍사스 스프링캠프에는 빅리거 로스터 40명과 함께 34명의 초청선수가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현종도 34명 중 1명이다.

24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이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애리조나주 연습구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AP 연합뉴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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