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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 빠진 반려견 구한 슈퍼우먼…CCTV 속 구조 순간

WZTV 보도 화면 캡처

뒷마당에서 뛰어놀다 얼어버린 수영장에 빠진 강아지를 주인이 기적적으로 구조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방송 WZTV은 지난 24일 미국 테네시주의 한 주택에서 얼음이 언 수영장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든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 테이텀의 개 두 마리는 사고 당시 뒷마당에서 놀고 있었다. 그중 한 마리인 시드가 미끄러지면서 수영장에 빠졌다. 보통 수영장에는 물이 얼지 않도록 하는 펌프가 있지만 마침 테이텀네 펌프는 고장이 나 있었다. 수영장 물에는 두꺼운 얼음이 언 상태였다. 시드는 이내 얼음 사이 찬 물 속으로 떨어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다행히 테이텀은 현관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시드를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차가운 얼음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WZTV 보도 화면 캡처

테이텀은 당시 “정말 놀랐다”며 “추운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테이텀은 수영장을 전부 덮고 있던 얼음 탓에 시드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테이텀은 수영장 밖으로 나와 시드의 위치를 살펴보다 다시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시드를 발견했고 재빨리 건져서 구출했다.

얼음물 속에 1분 넘게 빠져있던 시드는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이웃의 도움을 받아 급히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의사는 시드가 구조된 게 기적이었다며 “물속에 단 몇 초만 더 있었어도 시드는 살아남지 못했을 거다. 그녀가 달려가서 구해주지 않았으면 살아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드는 현재 기력을 회복했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도 풀장 근처에는 가지 않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WZTV 보도 화면 캡처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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