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이번 시즌 만족한 경기가 없어요”

‘뱅’ 배준식 인터뷰
“프로는 발전이 가장 중요… 정말 많이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어느덧 데뷔 9년차를 맞이하는 ‘뱅’ 배준식이 프로로서 더 큰 발전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배준식이 원거리딜러로 뛴 아프리카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KT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승 7패 세트득실 -2가 된 아프리카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배준식은 트리스타나, 카이샤 등을 골라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인터뷰에 응한 배준식은 “프로를 하면서 발전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배준식과 일문일답 전문이다.

-4연패를 끊는 승리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이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준비 할 때 좀 더 집중해서, 진지하게 준비를 해서 그게 도움이 된 거 같다.”

-오늘 원거리딜러 중심의 콘셉트가 눈에 띄더라. 팀에서 그만큼 신뢰하는 인상이다.
“첫번째 판은 밴픽을 하다보니 ‘내가 중요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긴 했다. 대미지딜러가 저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인게임에서 (원거리딜러가 중심이 되는 조합을) 의도했다기보다 상황에 맞게 했던 것 같다.

-오늘 본인 플레이 만족 하는지.
“제가 이번 시즌 하면서 만족한 경기가 없는 것 같다. 제 스스로 그렇다. 오늘도 중간중간 실수가 있었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프리카는 선수들의 네임벨류 대비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경기력이 잘 안 나왔던 이유가 뭘까.
“결과로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보다 준비를 더 못했다든지 경기에서 더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했다고 생각한다. 더 잘 하려고 연습을 하고 있다.”

-근래 챔피언 징크스에 대한 좋은 평가가 많더라. 눈여겨 보는 새 챔피언이 있는지.
“저도 징크스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근래 사미라가 들어간 게 가장 큰 변화일 것 같다. 케이틀린도 상향이 많이 됐다. 생각해볼만한 것 같다. 트리스타나가 최근 밴픽이나 인게임 측면에서 꽤 괜찮은 챔피언인 것 같다.”

-모처럼 연패를 끊었지만 다음 상대가 젠지, 담원 기아, 한화생명이다. 만만찮은데.
“강팀이란 생각이 드는 세 팀이다. 어느 팀을 상대로 준비하든 똑같겠지만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 무작정 질 거 같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최악은 아닌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롭게 해 달라.
“프로를 하면서 발전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많이 생각하고 있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