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판 ‘터미네이터’ 애니 제작한다

애니메이션 제작… 일본 명가 프로덕션 I.G 제작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터미네이터’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재창작된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6일(현지시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판권을 보유한 스카이댄스와 손잡고 ‘터미네이터’를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제작은 ‘공각기동대’ ‘동쪽의 에덴’ ‘길티 크라운’ 등을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프로덕션 I.G가 담당한다.

‘터미네이터’는 인류와 인공지능(AI) 사이의 전쟁이 벌어진 미래사회 속 암살에 특화된 로봇으로 할리우드 액션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작품이다.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과 슈워제네거가 만나 1984년 B급 저예산 영화로 출발한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는 1991년 후속작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이 상업적·비평적 대성공을 거두며 지금까지 모두 6편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공세에 맞서 우위를 지켜야 하는 넷플릭스는 일반적인 오리지널 시리즈 말고도 최근 유명 IP들을 재각색해 내놓고 있다. 애니메이션 버전 ‘터미네이터’는 지난해 넷플릭스 액션 영화 ‘프로젝트 파워’와 현재 제작 중인 DC 영화 ‘더 배트맨’의 각본을 쓴 맷슨 톰린이 제작자 겸 총괄책임자를 맡는다. 톰린은 “넷플릭스와 스카이댄스가 기대를 전복시키며 배짱 있는 방식으로 터미네이터에 접근할 기회를 줘 영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플롯이나 개봉 일정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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