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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지지율 이재명 23% 독주…이낙연·윤석열 공동 2위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두 달째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 지지율은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6명(4만5719명 접촉, 응답률 5.5%)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3.6%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와의 격차는 8.1%포인트로 오차범위(±1.9%포인트) 밖이었다.

리얼미터 제공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은 15.5%로 동률을 이뤘다. 이 대표의 경우 전월 대비 1.9%포인트 오르며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윤 총장은 2.9%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4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7.0%, 홍준표 무소속 의원 6.6%, 오세훈 전 서울시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0%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나경원 전 의원 2.8%, 유승민 전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2.0%, 원희룡 제주지사 1.6%, 새로 포함된 김두관 민주당 의원 0.9%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4%, ‘없음’은 6.0%,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남 김해시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호남에선 이 지사가 2.5%포인트 올랐지만(22.1%→24.6%), 이 대표도 6.6%포인트 급등하며(21.2%→27.8%)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이 지사가 이 대표를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이 지사 지지율은 44.2%였지만 이 대표 지지율은 30.3%에 그쳤다.

이 대표 지지율이 오른 것은 지난 설 연휴 전후 호남을 잇달아 방문하며 설 밥상민심에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총장의 경우 검찰 인사를 둘러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표 논란이 빠르게 봉합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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