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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 연속 300명대…누적 9만명 넘겨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도심 내 집회금지 안내문.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300명대 기록이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아직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만2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40일 만에 9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달 5일(8만131명) 8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24일 만이다.

최근 1주일(2.23∼3.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곳을 보면 경기 156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6명, 대구·전북·경북 각 10명, 충북 8명, 광주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울산·충남·전남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76명이다.

직장이나 가족·지인 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는 지인 모임 참석자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10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5명,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0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1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지난달 28일 하루 전국에서 765명이 접종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백신 누적 접종자는 첫날(26일) 1만9127명, 둘째날(27일) 1285명을 더해 총 2만1177명으로 늘었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41%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613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564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날 기준으로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1만161명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65%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6170명으로, 접종률은 1.0%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현재 서울 중앙접종센터에서만 실시되고 있다. 차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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