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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310주째 1위… ‘테니스 황제’ 대기록에 도달

ATP 투어 단식 랭킹 1위 최장 타이기록

노박 조코비치가 지난 21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 테니스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최장기간 1위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ATP 홈페이지에 발표된 단식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우승으로 이미 예고된 일이다. 조코비치는 2011년 7월 처음으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뒤 등락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단 한 번도 랭킹 1위를 빼앗기지 않았다. 그렇게 누적한 통산 랭킹 1위 기간이 310주째로 연장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00년대 ‘테니스 황제’로 군림했던 로저 페더러(40·스위스)의 최장기간 랭킹 1위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조코비치는 당장 오는 8일 발표될 랭킹에서도 1위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이때부터 311주째로 넘어갈 조코비치의 최장기간 랭킹 1위는 단독 타이틀로 넘어간다.

다만 페더러의 최장기간 연속 랭킹 1위 유지 타이틀은 한동안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유력 주자인 조코비치만 해도 3년 6개월여의 시간을 더 소요해야 한다. 페더러는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37주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지금도 랭킹 5위에서 전성기에 준하는 기량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권순우(24)가 지난주 81위에서 78위로 3계단 상승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권순우는 지난주 ATP 투어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해 70위대 진입에 성공했다. 권순우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3월에 오른 69위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는 1위 애슐리 바티(25·호주), 2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 3위 시모나 할렙(30·루마니아)의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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