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오세요” 걱정 쏟아진 ‘더현대 서울’ 휴일 모습 [포착]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연휴인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새로 문을 연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는 쇼핑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이곳을 방문한 대다수 시민들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는 편이 낫겠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0시부터 오는 14일 자정까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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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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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더현대 서울’에는 거리두기 단계를 논하는 게 무색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대다수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에스컬레이터나 인기 브랜드 매장 앞에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줄을 서 있었다. 5명이 넘는 사람들이 커피나 음식을 먹는 모습도 목격됐지만 제재를 가하는 사람은 없었다.

지난달 27일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장모씨는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왔다가 공황장애에 걸릴 뻔 했다”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인기 브랜드 매장 앞에는 40~50명 되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더현대 서울 현재’라는 제목으로 방문객이 가득 몰린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더현대 서울) 오지마세요”라며 “블루보틀은 주문 줄이 100m는 되는 것 같습니다. 계속 사람들이 몰려 들어오네요”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개점했다. 2002년 목동점 이후 19년 만에 처음 여는 서울 지역 점포다. 국내외 브랜드 총 600여 개가 입점한 ‘더현대 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이 8만9100㎡, 약 2만7000평으로 서울에 있는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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