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미나리’ 시나리오 탄생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눈길

문화도시 꿈꾸는 인천 시나리오 산실 역할 기대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로고.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제공

2021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자신의 작품이 호명된 직후 딸을 안고 기뻐하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 골든글로브 어워즈 트위터 캡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그레고리 힐 대표) 영화영상학부 교수 출신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 감독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모교인 유타대의 한국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교편을 잡았고, 이 과정에서 시작한 것이 ‘미나리’ 시나리오 작업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감독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년간 교수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감독은 NYT에 “마흔이 되어가면서 인생에서 변화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그렇게 ‘미나리’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는 정 감독이 제자들을 키운 영화영상학부를 비롯 심리학, 신문방송학, 도시계획학, 환경건설공학, 전기컴퓨터공학 등 총 6개 학부와 공중보건학과 생명의료정보학 등 총 2개의 석사과정을 운영되고 있다. 올 가을학기에는 그래픽 디자인 학부가 신설된다.


특히 국내 고등학생들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지원 시 수능점수 없이 영어공인점수와 내신점수로 지원할 수 있으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토익(TOEIC) 공인점수를 통한 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전기컴퓨터공학의 경우 4차 산업 관련 학과로 직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유타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은 통신, 이미지 처리, 신호 처리, 컴퓨터 엔지니어링 및 VLSI 시스템 설계, 전자기, 전자 회로 및 시스템, 광학 및 광전자공학, 전원 및 제어, 솔리드 스테이트 메모리 등 총 7개의 핵심 세부 영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은 인천 송도캠퍼스 3년, 미국 솔트레이크캠퍼스에서 1년간 수학하면서 미국 유타대와 같은 졸업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영화 ‘미나리’는 1일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이날 오후 현재 예매율 24.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는 이날 오전 미국에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쓰고 연출한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고, 그 가족은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