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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집값 8억원 넘어서…2008년 12월 이후 최고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평균 주택 가격이 8억원을 돌파했다.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서울 평균 집값이 7억원을 돌파한 지 단 10개월 만에 1억원이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8억97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7억9741만원)보다 1234만원 오르면서 처음으로 8억원을 넘겼다.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기도 하다.

서울 평균 주택가격은 2016년 6월 5억198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돌파한 뒤 1년9개월 만인 2018년 3월(6억273만원) 6억원을 넘겼었다. 이후 2년1개월 만인 지난해 4월(7억81만원) 7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집값이 7억원에서 8억원을 돌파하는 데까지 걸린 기간은 10개월에 불과했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그만큼 가팔랐다는 의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8192만원으로 전달(10억6108만원) 대비 2084만원 상승했다. 단독주택은 9억1339만원으로 같은 기간 276만원 올랐고, 연립주택은 3억2387만원으로 180만원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처음 3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의 평균 주택 전셋값은 4억4522만원으로 전월 대비 62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5억9829만원을 기록하며 6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4억738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돌파했다. 중위가격은 표본주택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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