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위안부 관련 윤미향 면담기록 공개’ 판결에 외교부 불복, 항소키로

법원 ‘기록 공개’ 판결에 불복
“국가의 중대 이익 해칠 우려” 주장
면담 기록 공개 지연될 듯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가 2015년 일본 정부와의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면담 기록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2일 외교부는 윤 의원 면담 기록 공개 여부와 관련, 유관 부서 협의를 거쳐 이번 주 1심 판결 내용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1심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정보를 공개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존재한다’ 등의 항소 이유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지난달 10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한변이 외교부에 공개를 청구했다가 거부당한 정보 5건 중 1건을 제외한 나머지를 대부분 공개하라고 했다.

법원이 공개 대상으로 분류한 문건은 ‘정대협 대표 면담 결과(일본군위안부 문제)’와 ‘윤미향 정대협 대표 면담 결과’ 등의 제목이 붙은 4건이다. ‘윤미향 대표 면담 자료’라는 제목의 문건은 비공개 대상으로 분류했다.

외교부는 2주 전 판결문을 송달받았으며 관련 부서에서 항소 여부를 검토해왔다. 항소에 따른 재판 진행에 따라 면담 기록 공개는 상당 시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