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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코로나 감염될라···사비로 가림막 마련한 교사

트위터 RTP Bolivia 캡쳐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비로 가림막을 구매한 교사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RTP Bolivi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볼리비아 산헤라르도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아이다 루스 카레아가 교사는 최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사비로 가림막을 구매했다.

남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볼리비아의 학교들이 2021년 1학기 수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레아가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도 역시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카레아가는 학교에 가림막 설치를 건의했지만 예산이 부족해 가림막을 살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게다가 대부분 학생이 원격 수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대면 수업을 대체할 다른 방법을 찾기도 어려웠다.

카레아가는 결국 사비를 들여 가림막을 주문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RTP Bolivia 캡쳐

주문 제작한 가림막은 나무로 틀을 짠 뒤 투명 비닐을 두른 모습이다. 현지에서 아크릴 가림막을 구할 수 없어서 특별 제작했다고 한다.

카레아가는 RTP Bolivia와의 인터뷰에서 “원격수업으로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학생들과 교실에서 수업하기 위해 사비로 (가림막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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