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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만에 10점 차…허무하게 연장 간 브루클린, 끝내 2위 사수

제임스 하든 30P 14R 15A 시즌 6번째 트리플더블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이 2일(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브루클린 네츠가 4쿼터 마지막 2분 만에 10점 차 경기를 따라 잡히면서 허무하게 연장전으로 끌려갔지만, 끝끝내 하든과 어빙의 활약으로 동부 2위를 사수했다.

브루클린은 2일(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대 113으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승리로 시즌 23승 13패를 기록하면서 인디애나전에서 승리한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브루클린이 패배했다면 5연승으로 무섭게 추격하는 3위 밀워키 벅스와 승패 동률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제임스 하든이 30득점 1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해내며 이번 시즌 6번째 트리플더블(두 자릿수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을 해냈다. 어깨 부상에서 한 경기 만에 복귀한 카이리 어빙이 2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하면서 거들었다. 여기에 브루스 브라운이 2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 디존테 머레이가 19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더마 드로잔이 22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해냈지만, 승기를 잡지 못했다.

경기 내내 접전 끝에 계속 리드를 지켜내던 브루클린은 3쿼터부터 삐거덕대기 시작했다. 57-54로 시작한 3쿼터에서 어빙과 브라운의 활약으로 6점 차까지 경기 차를 벌려냈지만, 72-69 상황에서 어빙과 디안드레 조던의 3점 슛이 연속으로 실패하고는 샌안토니오 가드 로니 워커의 날카로운 패스가 머레이에게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72-71까지 따라잡았다. 이어진 머레이의 풀업 점퍼로 72-73 역전까지 연출해냈다. 3쿼터는 81-81 동률로 마무리됐다.

하든이 4쿼터 승부처에서 빛을 발하는 듯했다. 하든의 플로터 슛에 이은 3점 슛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자신의 3점 슛 시도를 스스로 공격리바운드 해내 만든 페인트존 슛으로 또 득점, 어빙의 3점 슛을 어시스트해내며 득점에 관여했다. 여기에 어빙의 풀업점퍼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97-86, 11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4쿼터 2분을 남겨두고 108-98 상황에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워커에 이은 페니 밀즈의 연속 3점 슛으로 108-104 상황을 만든 샌안토니오는 드로즌의 레이업으로 2점 차까지 좁혔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돌파에 성공해낸 어빙의 레이업이 림 밖으로 튕겨 나가자, 머레이가 게임 종료 6초를 남기고 반대편 코트로 전속력으로 달려가 버저비터를 만들어내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선 브루클린이 마지막으로 집중력을 짜냈다. 샌안토니오가 기세가 꺾이면서 어빙과 하든이 만들어낸 3점 슛 3개 등과 브라운의 활약으로 브루클린이 승리를 가져왔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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