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공항 8년 내 완공…후보 지지도 ‘가덕가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부산 가덕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부산시장 경선대회에서 "지지를 가덕가덕(가득가득) 담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캡처

임기 만료를 일주일 앞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별법이 통과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두고 “앞으로 8년 안에 완공시키고, 2030 엑스포까지 성공시키는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개최지가 확정되지 않은 2030 월드엑스포가 열리기 전까지 신공항을 개항하겠다는 부산시 계획과 궤를 같이한 것이다. 이 대표는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 “‘가덕 가덕’(가득가득) 담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2일 오후 부산 가덕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부산시장 경선대회 인사말에서 “변성완, 김영춘, 박인영 세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주시든 민주당은 그 시장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일을 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한 여론조사를 보고 부산시민의 혜안에 감탄을 억누를 수 없었다”며 “정당, 후보 지지도는 들쭉날쭉했지만 확실한 추세는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돼야 가덕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출발시킨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의 그 판단이 맞다.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됐을 때 역사적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촬영된 부산 강서구 가덕도(오른쪽)와 부산신항의 모습. 연합뉴스

아울러 그는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경선에 당원 동지, 부산시민이 많이 참여해주시고 가장 유능한 변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 그 인물에게 지지를 ‘가덕가덕’(가득가득) 담아 달라”고 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달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찬성 181표, 반대 33표, 기권 15표로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1월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발의한 지 92일 만이다. 법안은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영향평가는 면제되지 않는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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