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KB스타즈 챔프전 선착, 박지수 21득점 24리바운드 골밑 장악

박지수 2연속 20-20, 12 공격리바운드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최다 기록 달성

KB스타즈 에이스 박지수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3위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에 승리를 거두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여자농구 정규리그 2위 KB스타즈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3위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1대 6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에 이은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진출했다. 상대 팀은 3일 열리는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결정된다.

KB스타즈는 현역 여자농구 최장신 센터 박지수(196㎝)를 이용해 제공권을 장악했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21득점 24리바운드를 해내면서 코트를 장악했다.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역대 최초로 2경기 연속 20득점 2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이중 공격 리바운드만 무려 12개를 잡아내면서 이 역시 역대 여자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신한은행이 팀에서 세운 리바운드가 총 28개로 박지수 개인보다 단 4개 앞섰다.

이는 KB스타즈의 3점 외곽포가 열릴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포워드 강아정과 최희진, 가드 심성영이 나란히 3점 슛 3개씩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정규시즌 3점 성공률 16.7%에 그쳤던 박지수마저도 3점 슛에 성공해냈다. 강아정은 이날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규시즌 3점 슛 1위였던 신한은행은 단 6개의 3점 슛만을 성공시키면 무너졌다. 김단비가 1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한채진이 16득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기를 잡지 못했다. KB스타즈가 2쿼터 후반 37-23, 14점 차까지 달아나자 4쿼터까지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1차전보다 손쉽게 2차전을 얻어냈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후 “지수가 부담이 컸을텐데 어떻게든 안에서 해주는 것에 고맙다. 고마운 마음을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박지수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