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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내·외국인 105명 무더기 확진… “역학관계 몰라”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도심공원 임시선별진료소. 연합뉴스

경기 동두천시가 지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이틀간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동두천시는 2일 지역 거주 외국인과 내국인을 합해 10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양주시 등 인근 지자체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늘자 지역 내 등록외국인 396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동두천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 이동 검체 채취팀 등에서 선제검사를 실시해 지난 1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9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외에도 해외입국 외국인 1명,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 3명, 내국인 7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이틀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0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외국인이 96명이고 내국인이 9명이다. 앞서 검체가 중복 채취된 3명이 확인돼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도심공원 임시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외국인 확진자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거주지는 동두천이지만 직장 등 주생활권은 양주, 포천, 남양주, 인천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동두천시는 지난달 18일 외국인 관련 교회와 커뮤니티 등에 안내문을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동두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현재까지 검사받은 동두천시 등록외국인이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확진자 간 역학관계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다. 동두천시는 지역 내 외국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자 교육청과 협의해 3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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