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시장들 돕고파” 하버드대에 1700억 기부한 前뉴욕시장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영상중계로 연설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EPA연합뉴스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이 전 세계 시장들을 돕기 위해 하버드대에 1억5000만 달러(약 1687억원)를 기부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2017년 블룸버그 전 시장이 3200만 달러(약 360억원)를 들여 출범시킨 ‘블룸버그 하버드 도시 리더십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각국의 시장들에게 도시 경영과 혁신을 가르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기부에 따라 하버드대는 10명의 교수를 채용하고 하버드 내에 시장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된다.

뉴욕에서 3선 시장을 지내고 지난해 미 대선 민주당 경선에도 나섰던 블룸버그는 “사회의 가장 큰 도전 과제와 맞서 싸우는 힘을 가진 사람들, 즉 시장들에 대한 커다란 새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장들이 수십억명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WSJ에 따르면 과거 블룸버그 전 시장은 모교인 존스홉킨스대에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를, 코넬대에 2억 달러(약 2249억원)를 각각 기부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