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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미, 5일 美 워싱턴서 방위비 협상…타결될까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사(왼쪽)와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지난해 3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11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나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9차 회의를 한다.

3이리 외교부에 따르면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는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회의는 지난달 5일 화상으로 열린 8차 회의 이후 한달 만이다. 대면 회의는 지난해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차 회의 이후 1년 만이다.

외교부는 “정부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미 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무부 고위급 당국자가 외국을 방문하지 않고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대면회의를 한다는 것은 방위비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는 지난해 3월 2020년 분담금을 2019년 분담금(1조389억원)에서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하고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거부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는 13% 인상안이 최대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정 기간과 관련해선 양측 모두 다년 계약에 공감하고 있다고 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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