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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이나은 광고 중단…학폭 폭로전 유탄맞은 업계

이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멤버 간 따돌림 논란에 이어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이나은이 SBS TV ‘맛남의 광장’ 촬영분에서 편집된다. 또 이나은이 출연한 동서식품 광고가 중단됐다.

3일 SBS TV 측은 “오는 4일 방송될 ‘맛남의 광장’에서 이나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폭력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 사그라지지 않아서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내 왕따 논란을 빚고 있는 에이프릴 이나은이 출연한 동서식품 광고가 중단됐다. 동서식품 제공

광고계도 연이어 터지는 논란에 이나은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이날 동서식품은 자사 제품 중 이나은이 모델로 활동한 포스트 콘푸라이트바 광고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동서식품은 이나은 측과 광고 계약을 중단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광고는 우선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추후 사실 관계 확인에 따라서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은과 광고를 진행했던 삼진제약, 무학 좋은데이 등도 그와 함께 촬영한 광고 영상의 댓글 사용을 중지했다.

무학 좋은데이 홈페이지 캡처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에 대한 왕따 가해 논란,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나은 광고 물품 불매 운동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부담을 느낀 광고계에서 이나은과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룹 에이프릴은 2016년 팀에서 탈퇴한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멤버 이나은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소속사 DPS는 멤버 간 따돌림과 관련해서는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해명했으며,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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