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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사장님, 언젠가 꼭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공짜치킨 받고 감사 편지 쓴 학생, 댓글 남겨

유튜브 엠빅뉴스 댓글 캡쳐, 철인에프앤비 제공

가정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치킨을 내준 치킨집 사장의 선행이 알려져 많은 네티즌이 감동을 받은 가운데 자신이 감사편지를 보내 사연을 알린 학생이라는 댓글이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을 사연 속 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2일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사장님 덕분에 그날 치킨집 나오고 엄청 울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세상에 이렇게 좋은 분이 계시다는 게 저한테는 정말 기뻤다. 그날 오랜만에 동생의 미소를 봤다. 할머니께서도 동생이 웃는 걸 보고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지금은 아르바이트 몇 개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꼭 열심히 공부해서 사장님께 은혜를 갚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네티즌들을 향해서는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 소중히 잘 읽었다. 세상이 어두운 것 같지만은 않다는 걸 알려줬다. 감사하다”며 “후원해주신다는 분들 정말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다. 주변에 많은 분이 도움을 주시고 있으니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분들을 도와 달라”고 말했다.

또 “치킨집 사장님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꼭 다시 들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힘내고 공부 열심히 해요” “편지로 느껴지는 진심에 감동받았다” “학생이라 응원하는 마음밖에 못 드리지만 항상 묵묵히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댓글로 형제를 응원했다.

일부 네티즌은 형제에게 책과 신발 등을 전달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기기도 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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