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초등생 집단 성추행 논란… CCTV 본 경찰 “단순 싸움”

국민일보DB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4~6학년생 10여명에게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논란이 일었으나 다행히 성추행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접수한 ‘A군 집단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에 대해 성추행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학생이 일대일 상황의 단순 싸움을 벌였는데 이를 5~6명이 지켜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A군의 아버지도 “CCTV를 확인한 결과 A군이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은 없었다”며 “친구끼리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바지가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A군이 주변 형들의 놀림을 받고 수치심을 느꼈으며 아이가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언론에 전했다.

다만 경찰은 당시 상급생들의 집단 괴롭힘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군의 아버지는 학교 측에 괴롭힘에 대한 재발 방지와 훈계를 요구했다.

앞서 2일 오후 6시쯤 군산시 지곡동의 한 놀이터에서 A군이 고학년생들로부터 집단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가해 학생들은 킥보드를 타고 A군의 주위를 빙빙 돌며 놀리고 욕설을 하는 등 집단 괴롭힘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 함께 있던 A군의 동생(8)도 이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