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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간부, 식당서 몸싸움에 방역수칙 위반 ‘물의’


제주에서 한 경찰 간부가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른 손님과 몸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경찰은 당일 직원 5명과 식사를 해 방역 수칙 위반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A경정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경정은 지난달 23일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던 중 B씨와 시비가 붙자 폭행한 혐의다.

당시 같은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B씨가 식사 중 아빠를 찾아온 A씨의 어린 자녀들이 소란스럽다고 하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CCTV에는 두 사람이 바닥을 뒹굴며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A경정은 또, 앞서 다른 식당에서 직원 5명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5인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방역 수칙도 위반했다.

A경정은 발령 후 직원들과 화합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회식을 하게 됐다며 제압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정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나머지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방역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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