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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 홍창현 “11.4 패치, 큰 변화 없을 것”

라이엇 게임즈 제공

DRX ‘표식’ 홍창현이 4일 처음 LCK에 적용된 11.4 패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DRX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다. DRX는 이날 승리로 8승4패(세트득실 +1)가 돼 3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한 경기 덜 치른 한화생명e스포츠(7승4패 세트득실 +3)를 제쳤다.

라이엇 게임즈는 11.4 패치를 통해 정글 캠프 처치 보상을 감소시켰다. 정글러의 캐리력을 줄이기 위해서다. 릴리아, 니달리 등 성장형 정글러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엘리스, 렉사이 등 갱킹형 정글러들이 다시금 대회에 모습을 비출 거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홍창현은 여전히 성장형 정글러들이 더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홍창현과의 일문일답.

-시즌 8승째를 거둔 소감은.
“2세트 때 장시간 경기를 해서 그런지 올 시즌 치른 ‘3꽉(풀 세트)’ 경기 중 가장 힘들었다. 그만큼 더 뿌듯하기도 하다. ‘솔카’ 송수형이 미드라인에서 주도권을 가져와 게임을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송수형이 김무성 코치님과 1대1 특훈을 하며 라인전 실력을 늘려나가고 있다.”

-11.4 패치 적용이 메타 변화를 불러오지 않을 것으로 보나.
“정글 캠프 보상이 줄어서 ‘갱킹형 정글러 메타가 온다’ ‘성장형 정글러는 끝났다’고들 평가하시는데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다. 단지 정글러로서 (보상이 적어져) 기분이 나쁜 정도다. 나오는 챔피언은 동일할 것 같다. 조커 픽이 종종 나올 것 같고.”

-DRX는 어떤 게임을 지향하나.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하고 있다. 상대방의 갱킹을 허용하지 않고, 파밍을 하며 오브젝트 싸움을 기다리는 식으로 틀을 잡고 있다. 지향하는 바가 100%라면, 현재까지 약 60% 완성된 것 같다. 아직은 라인전 단계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본인은 어떤 플레이를 추구하고 있나.
“제가 놓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찾고 있다. 가끔 예상이나 기대에서 벗어나는 라인전 결과가 나올 때가 있지 않나. 이럴 때 당황하지 않으려 한다. 가령 상대가 카운터 정글링을 오기 전에 먼저 정글 캠프를 비우거나, 라인전 구도를 바꿔주는 갱킹을 성공시키거나 하려 한다.”

-‘표식’은 왜 우디르를 잘할까.
“릴리아를 많이 연습한 게 시너지 효과로 나오는 것 같다. 우디르는 ‘근접 릴리아’다. 저는 빠른 이동 속도를 활용한 거리 재기를 잘하는 편이다. 상대 정글에 진입했을 때 빠른 이동 속도를 활용해 도주로를 마련하는 등의 플레이를 잘하는 것 같다. 또한 상대방의 예상에서 벗어나는, 거리를 벌리는 플레이로 변수를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는 프레딧 브리온이다.
“프레딧도 저력이 있는 팀이다. 여태까지 준비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라인전과 교전에서 최대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꾸준히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팀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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