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퇴에 황교안 정계 복귀 예고 “무엇인가 해야 한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뉴시스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가 정계 복귀를 예고했다.

황 전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를 발표한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요즘 일부 도적들이 주권을 찬탈하고 국민을 노예로 만들려 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엊그제 ‘3.1절’ 102주년을 맞았다. 1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은 맨몸으로 일제의 총칼에 맞섰다. 그 가슴 뛰는 기억을 떠올리며, 저는 오늘 독립운동가 이육사 선생을 기리는 자리에 섰다”며 “이육사 선생이 ‘선조가 피로써 찾고 지켰던 대한민국에서, 너희들은 진정 주인인가’ 하고 묻는 것 같다. 부끄럽게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는 “나라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내가 이렇게 넋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보잘것없는 힘이지만 무엇인가 해야 한다”며 “진군의 계절, 3월이다. 3·1운동 정신을 받들어 그들로부터 국민주권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서 출마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한 뒤 황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차원이었다. 황 전 대표의 페이스북 글은 총선 참패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대담집 ‘나는 죄인입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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