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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취재 AP기자 체포… “석방하라” 백악관도 우려

테인 조 AP 사진기자. AFP연합뉴스

미얀마 시위를 취재하던 AP통신 사진기자 테인 조가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언론단체는 석방을 촉구하고 백악관도 우려를 표명했다.

미 워싱턴DC의 언론기관 내셔널프레스클럽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조는 그저 기자로서 일을 하고 있었을 뿐”이라며 “신속한 석방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AP통신도 “임의적 구금”이라 비판하면서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백악관도 우려를 표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AP기자를 비롯해 체포된 기자들을 위해 미국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취재진 및 시위대 겨냥과 구금은 대통령과 국무장관, 그리고 모든 행정부에 큰 우려사항”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얀마 상황이 걱정스러운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지역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용납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제재 조치를 밟았다”고 했다.

조는 지난주 미얀마에서 시위상황을 취재하다 체포됐으며 최대 3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지난달 1일 발생한 쿠데타 이후 군·경에 의해 최소 54명이 숨졌다. 다만 이는 유엔 인권사무소가 확인한 수치로, 실제로는 사망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1700명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됐고, 언론인도 29명 이상 체포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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