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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르드족 지역서 軍헬기 추락해 13명 사상

군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터키 동부 사고 현장에 군인과 구조대원들이 서 있다. AP뉴시스

터키 동부에서 군용 헬기가 추락해 1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터키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군용 헬기가 쿠르드족이 주로 거주하는 타트반 마을과 가까운 케크메스 마을 근처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9명이 숨졌고, 2명은 병원 이송 후 숨졌다. 또 2명은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희생자 중에는 고위 장교 한 명이 포함됐다.

데블레트 바첼리 민족주의행동당(MHP) 대표는 트위터에 “피해자 중에 육군 군단장인 오스만 에르바스 중장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터키 국방부는 단지 사고라고만 언급할 뿐 정확한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 후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부 장관과 참모총장 등은 타트반으로 즉각 출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빙골에서 비틀리스주 타트반 마을로 가던 중 4일 오후 2시25분(현지시간)쯤 연락이 끊겼다.

추락 지점인 비틀리스주는 터키군이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1997년 PKK 무장세력이 이라크 북부에서 터키군 헬기를 공격해 11명의 터키군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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