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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원 영동지역에 또다시 눈폭탄 쏟아진다

6일 새벽 3~6시 습설 예상, 많은 곳 15㎝ 이상 쌓일 듯…행안부, 대책회의 개최


지난 1~2일 최대 90㎝ 폭설이 내려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많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강원 영동지역에 6일 오전에 또다시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오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현장대응 대책 점검에 나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강원영동, 경북북부 등 동해안에는 6일 새벽 내리는 비가 3~6시에 눈으로 바뀌면서 많은 곳은 1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중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영동남부 3~8㎝,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1~3㎝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번과 같은 고속도로 차량 정체 등의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토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도로공사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현장에서의 대응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번 내린 눈이 쌓여 있는 지역이 많은데다 높은 기온에서 동해 해상으로부터 생성되는 물기를 머금은 습설이라는 위험상황이라는 부분이 집중 논의됐다. 일반적으로 습설은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서 만들어지는 건설에 비해 무게가 2~3배로 무거우며, 물체에 달라붙는 성질을 가진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등은 대설로 인한 교통혼잡에 대비해 제설차량과 장비의 전진 배치와 제설재 사전 살포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대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량 정체현상 발생 시 종합적인 도로 상황을 고려해 고속도로 진입 통제와 우회도로 확보 등을 추진하고, 긴급한 경우 인근 군부대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강원도 등의 지자체에는 대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다중이용시설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취약구조물과 시설물에 대한 예찰활동과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대설이 예상되는 지역에 재난문자 등을 선제적으로 발송해 외출을 자제하고 시설물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하도록 안내하고, 해당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월동장비 구비,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겨울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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