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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운전은 했지만 기억은 없다”

술이나 마약 복용 정황은 확인 안돼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교통사고를 내 대규모 수술을 받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사고 당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달 23일 오전 7시쯤 로스앤젤레스 인근 란초 팔로스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그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GV80은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간판을 들이받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관목숲 사이로 45m 이상 돌진한 뒤 전복됐다.

그는 사고 당시 얼굴 등 신체 곳곳에 상처를 입고 오른쪽 다리에 복합골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과 턱 등에서 피를 흘리던 우즈는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에게 “차량을 운전한 기억이 없으며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CNN은 우즈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뒤에도 사고 당시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고를 조사한 조핸 슐뢰글은 그의 사고를 다룬 보고서에서 우즈가 술이나 마약에 취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즈가 운전한 GV80 차량은 그가 주최한 골프대회 스폰서로부터 제공받은 것이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한 상태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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