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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주려던 여성을 집단 성폭행…‘배은망덕’ 이민자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서 ‘36세女 성폭행’ 4명 체포
북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1명은 비슷한 범죄 경력 있기도

카나리아 제도의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관광지로 유명한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한 여성이 이민자 집단을 도우려다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그란 카나리아 섬에서 36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용의자 4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최근 이 지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달 26일 아구아 라 페라 공원을 걷던 A씨는 이민자 4명을 발견하고 말을 걸었다. 이들의 상태를 물어보고 도움을 주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들은 ‘몇 초만에’ A씨에게 폭력을 가했고 성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들은 원래 적십자사가 관리하는 이민자 보호소에 거주하다가 규칙 위반으로 쫓겨난 뒤 해당 공원에서 노숙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찾은 병원의 의사가 작성한 의료 보고서가 경찰에 전달됐고 지난 1일 용의자들은 체포됐다.

카나리아 제도의 지역 언론인 엘 디아는 용의자 중 한명이 이전에 카나리아 제도의 모간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건으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오날리나 부에노 모간 시장은 현지 언론에 “범죄가 확인될 경우 이들이 추방될 수 있도록 외국인 수용소로 이송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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