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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허수 “MSI, 반드시 가겠다”

담원 기아 제공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프레딧한테 당했잖아요. 반드시 복수하겠습니다.”

프레딧 브리온과의 재대결을 앞둔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복수 의지를 드러냈다. 담원 기아는 지난 1월21일 프레딧과의 정규 리그 1라운드 대결에서 0대 2로 완패한 바 있다. 올 시즌 담원 기아가 넥서스를 하루 두 번 내준 유일한 경기다. 두 팀은 오는 11일 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담원 기아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리그 선두 담원 기아는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12승1패(세트득실 +17)를 기록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인터뷰에 응한 허수는 “2대 0으로 이긴 만큼 2등 팀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의 연승 비결로는 충분히 축적된 경험을 꼽으면서 “팀원들이 노련해졌다. 그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2세트 때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조이를 고르고, 신화급 아이템으로 ‘만년서리’를 샀다. 허수는 “‘2021 LoL 유로피언 챔피언십(LEC)’ 경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현재 메타에서 만년서리는 아주 좋은 효율을 발휘하는 아이템”이라고 덧붙였다.

“LEC 경기를 보니 선수들이 AP 메이지를 고르면 거의 항상 만년서리를 사더라. 만년서리가 꾸준히 버프를 받았다. 조합 아이템에 ‘점화석’이 새로 생긴 것과 속박 시간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만년 서리에 어울리는 챔피언을 찾아보다가 조이가 떠올랐다. 궁극기 ‘차원 넘기’와 빙결, ‘헤롱헤롱쿨쿨방울(E)’ 연계가 가능하다. ‘지평선의 초점’과 시너지 효과도 난다.”

허수는 조이 숙련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는 라인전을 이겨 스노우볼을 굴리는 챔피언이 맞다. 하지만 저는 라인전을 반반 구도로 끝내도 경기 중후반에 상대 딜러들에게 수면 스킬을 맞출 자신이 있다. 경기가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제가 스킬을 잘 맞춰서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아울러 허수는 팀이 초중반 라인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담원 기아는 어느 팀에도 질 수 있고,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면서 “현재 성적과는 별개로 저희가 압도적인 실력을 가졌다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초중반 라인전에서 사고가 많이 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허수는 오는 5월 아이슬란드 개최가 확정된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반드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수는 “MSI는 한 번도 나가보지 못했다. MSI에 나간다는 건 스프링 시즌 우승을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면서 “반드시 MSI에 나가보고 싶다”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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