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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 조성에 공 들인다


제주도가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휠체어 유모차 등 관련 장비를 관광지 곳곳에 폭넓게 갖추고 수유시설과 점자 블록 등을 설치해 관광 약자들의 이동에 더 편리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등 이동 약자들의 관광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1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15일부터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지원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이는 제주지역에 가장 많은 사설 관광지와 숙박업, 음식업 등 관광객들이 제주 여행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편의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600만원이다. 수유시설, 계단 손잡이, 점자 블록, 장애인 화장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휠체어나 유모차, 자동심장충격기 등 장비 구입도 가능하다. 단, 전체 공사 및 구입 비용의 30%는 업체가 개별 부담해야 한다.

도는 또 도내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모니터링하고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를 통해 관광약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관광지를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무장애 관광지를 선정하고 코스를 개발해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담은 수어해설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까지 26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세버스 12대와 렌터카 5대에 대해 관광약자 전용 리프트 제작을 지원했다.

휠체어 무료대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 관광 중 휠체어가 필요한 경우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관광약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재웅 관광국장은 “차별 없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복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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