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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들 인천에서 대선향해 첫발

최근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는 기본소득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소득국민운동 인천본부’ 출범식이 6일 오후 2시 인천 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서 인천본부는 지난 2월 1일 창립총회를 열어 법적 요건을 갖춘 이후 인천의 각계 전문가와 여성, 청년,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함께 기본소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였고, 마침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출범식엔 정치권에서 기본소득을 가장 먼저 화두로 던진 이재명 경기도지사뿐만 아니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김정식 미추홀 구청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영상축사에서 인천본부 고문 박종열 목사는 “기본소득은 노동의 가치를 높이고 최소한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하자”고 역설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본부 공동대표 강남훈교수는 “갈수록 심화되는 불평등과 안정적 일자리 상실의 시대에 기본소득은 어느새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이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국민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해 기본소득 취지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확인했다”며 “아직 시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론의 장으로 끌어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신은호 시의회 의장은 “기본소득국민운동 인천본부가 기본소득의 가치를 알리는 힘찬 첫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이 아직은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이를 비난하기보다는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권에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 기자는 이어 “기본소득 국민운동 인천본부 출범이 그 길을 찾기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기본소득 인천본부는 이세영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공동대표가 상임대표를 맡았다. 공동대표는 김형주(48·재능대 특임교수), 박희원(60·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성래(58세·인천시 체육회 이사), 정현목(49·인천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최종구(55·감리교회 목사), 정재수(61·인천시 창업보육센터 협의회 회장), 장원택(41·인천변호사회 청년이사), 이인숙(50·통일민주협의회 공동대표), 정예지(36·청년인력소 대표) 등 각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감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천지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한필운변호사, 사무총장은 동부교육지원청초등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역임한 김흥섭이 맡았다.

자문위원은 일부 인천시의원과 각 지자체 기초의원 및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범식이 끝난 뒤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정현목 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정예지 청년 대표는 ‘기본소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갖고 기본소득의 개념과 오해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을 마친 기본소득 국민운동 인천본부는 향후 본격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기본소득이 국민의 당연한 권리가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운동을 함께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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