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가 금이래요, 금!” 영상에 난리난 콩고 마을


수많은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있다. 흙바닥이며, 커다랗게 움푹 파인 구덩이에도 사람이 있다. 이들은 삽으로, 혹은 손으로 흙을 열심히 파내고 있다.

지난 3일 예멘의 프리랜서 기자인 아마드 알고바리가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는 콩고 공화국의 남부의 키부 지방의 한 마을에서 최근 벌어진 ‘골드 러시’ 현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루히히라는 이름의 산에서 채굴되는 광석의 90%가 금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마을로 몰려 들었다. 지난 2월말부터 최근까지 벌어진 일이다.

기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광석이 담긴 흙탕물에서 금을 뭉텅이로 건져내는 장면도 있다.

(영상은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콩고 당국은 최근 루히히 산에 대한 채굴 금지 명령을 내렸다. 금이 풍부한 광석이 발견된 산을 보존하고 무분별한 채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전문 채굴꾼도 이 지역으로 빠르게 유입됐다고 한다. 광업 활동을 당국의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모두 금지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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