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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이 사회 적극 진출해야”

3·8 국제부녀절 111주년 기념 공연도 잇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

북한이 3·8 국제부녀절(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설을 싣고 “오늘의 전 인민적 총공격전에서 여성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크다”며 “광범한 여성들이 사회에 적극 진출해 부강조국 건설에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여성 속에는 새 5개년 계획 첫해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는 노력 혁신자도 있고, 방역 전선을 굳건히 지키는 보건 전사도 있으며, 과학기술강국·인재강국으로 빛내기 위해 노력을 깡그리 바치는 과학자, 교육자도 있다”며 농업·경공업·과학·교육·보건·체육 등 각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부각했다.

이어 “나라 살림살이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한 W의 전기, 한 방울의 물, 한 알의 쌀이라도 절약해 나라에 보탬을 주고 경제 건설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지난 6일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전문가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공훈과학자 칭호를 받은 조수경 평양기계대학 자원기계공학부 연구사와 평양의대 척추교정치료연구실에서 일하는 ‘척추 박사’ 정성영 부실장, 미래과학자거리와 여명거리, 삼지연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을 설계한 김수경 백두산건축연구원 설계원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특히 정성영 부실장과 김수경 설계원은 30대의 젊은 여성 인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이들만이 아니라 건설장에 가봐도, 공장에 가봐도, 협동벌에 가봐도 한몫 당당히 하는 여성 인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런 여성들이 경제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력을 튼튼히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3·8 국제부녀절을 매년 크게 기념해 왔다.

이날 오후 평양 모란봉극장에서는 3·8 국제부녀절 111주년 기념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열리며,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만수대예술단 음악·무용 종합 공연이 예정돼 있다. 평양대극장과 봉화예술극장, 국립연극극장에서도 공연이 열린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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