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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AZ백신 280회분 폐기 위기…보관 온도 초과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전북 김제시 한 병원의 백신 냉장고에 이상이 생겨 그 안에 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보관 온도가 초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 김제시보건소는 한 민간병원에 보관 중이던 AZ 백신 28바이알(병)이 냉장고 고장으로 인해 보관 온도 범위를 초과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8일 벍혔다. 28바이알은 280명에게 접송할 수 있는 분량으로, 지난 5일 오전 11시56분쯤 이 병원 냉장고에 입고됐다.

병원 측은 입고한 지 21시간여 만인 6일 오전 9시쯤 냉장고가 고장났다며 시 보건소에 신고했다.

시 보건소는 냉장고가 6시간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백신을 시 보건소 냉장고로 옮긴 뒤 이같은 사실을 전북도 보건당국에 보고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적정 보관 온도를 초과한 것은 맞는데 몇 시간을 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은 9일부터 이틀간 접종될 예정이었으나 도 보건당국은 접종을 미뤘다.

AZ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보관하되 개봉 시에는 30도 이내에서 6시간, 미개봉한 채 냉장 시에는 48개월 간 보관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백신이 개봉되지 않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민감한 사안일 수도 있어 질병관리청에 내용을 보고해 정확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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